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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다음 카페] 이것이 정상인지... - 임신중의 음식섭취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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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입덧클리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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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4-10-05 |
조회수
: 67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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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까지만해도 먹기 힘들정도로 모든것에 구역질을 느꼈습니다.
그러데.. 왠지 어제부터... 먹고 싶은것이 있는것은 아니고.. 식욕이 당기는것은 아닌데..
2~3시간.. 아니 빠르면.. 1시간만에.. 배가 고품을 느낌니다..
아주 많이 고파서... 어지럽고 식은 땀이 남니다...
그래서.. 먹을수 있는 음식을 적당히 자주 먹고 있습니다...
이렇게 배가 고픈것이 정상인가요?? 벌써 부터 이럴수가....
넘 초기부터 많이 먹으면 살이 많이 쪄서 나중에 오히려 않좋다는데....
이렇게 배고픈것을 참을수는 없고.. 참아야하는건지.. 아님 먹어야하는건지....
어떻게 해야하는건가요?? 어쩔수 없이 배가 고파 먹는데... 혹 문제가 되지는 않겠죠?
식욕두 아니구... 마냥 배가 고푸니... 넘 신기합니다...
먹고나면... 어디론가... 기운이 쫘악~ 빠져나가는것 같고요...
그러고나면... 속이 금새 비워짐니다...
변비에 신경쓰라는 의사선생님 말씀.. 그리고 모든 음식이 다 먹어지는 것이 아니라서
지금 제가 자주 먹는것은 고구마, 감자, 오이, 요구르트, 그리고 씨레기 된장국에 밥...
사과.. 등이 주식으로 2시간에 한번씩 먹고 있습니다....
아이에게 좋다면 뭐든하겠지만... 혹, 아닐까봐서.. 넘 자주 먹는것은 아닌지요..
참고로.. 전 임신6주 밖에 않되었거든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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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설악한의원입니다.
어제 개인적인 사정으로 임시휴진을 하면서 카페에 들어오지를 못하여 질문에 충실히 답변을 못드렸습니다.
죄송합니다.
임신초기에는 평소와 다르게 여러가지 형태로 소화기에 이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입덧이지만, 입덧 이외에도 이상하게 식욕이 증가하거나 소화가 너무 잘되어서 임신비만이 되어 임신중독증등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는 평소에 안좋던 소화기 증상이 심해지거나 변비가 심해지기도 합니다.
임신을 했다고 하여 태아몫까지 합하여 평소보다 2배만큼 먹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보통 여성이 하루에 2000kcal정도 섭취한다면 임신중에는 이보다 300kcal정도만 더 섭취하면 됩니다.
과다섭취한만큼의 식사량은 축적되어 산후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입덧등으로 식사를 못하는 것도 좋지 않지만 너무 많이 드시는 것도 바람직하지는 않습니다.
임신중에는 음식을 섭취하는 횟수보다 하루에 섭취하는 전체량이 더 중요합니다.
만일 평소에 하루종일 드시는 량을 지금 하루 5~6회 정도에 나누어 섭취하는 것이라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 배고플때 한번씩 드시는 량이 평소에 한번 드시는 량과 같다면 문제가 심각합니다.
임신중에 쉽게 배가 고파지는것은 아주 정상입니다.
또한 임신초기에는 쉽게 배가 고파지지 않더라도 가능하다면 하루 3끼니보다는 하루 5~6끼니 정도로 횟수는 늘리되 한번에 먹는 량을 적게하는 것이 입덧에도 좋습니다.
즉 조금씩 자주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임신중에 조심하여야 할 것중의 하나가 인스탄트 음식이나 패스트 푸드를 드시는 것입니다.
인스탄트 음식과 패스트 푸드는 대부분 기름으로 조리를 하는데 기름은 오래되면 산화되어 맹독성 물질로 변합니다.
또한 여러가지 화학첨가물이 포한되어 있어서 태아뿐만이 아니라 산모의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가능하면 예전부터 우리의 어머니 할머니들이 먹어왔던 음식을 그 방식대로 만들어 드시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결론은 임신중에 자주먹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하지만 지나친 열량섭취는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인스탄트 음식이나 패스트 푸드도 조심해야 합니다.
건강한 아가가 태어나기를 바라면서 ...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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