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임신7주에 접어들었습니다. 메스꺼움, 속쓰림등의 입덧현상이 있긴하지만 그보다 더 걱정인건 잦은 배탈입니다.
전 임신전부터 변비가 있었고 보통5일주기 (간혹 일주일 이상)으로 배변을 봤습니다. 대개의 경우 별 불편함은 없었구요.
문제는 임신을 하고부터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돼서인지 3일을 넘기면 심한 복통이 생깁니다. 남들은 체한다고 하면 소화가 안되는 정도지만 전 (임신전부터) 굉장히 심하게 아픈편입니다. 복통이 너무 심해서 앉지도 서지도 못할정도이고 워낙 변비인데다 소화제를 먹지도 못하니 배변을 보지도 못합니다. 속은 꽉 막혔는데 배출을 못하니 구토를 할것처럼 울렁거리구요. 그렇게 한참을 아프다 겨우 배변->설사를 하고 가라앉곤 합니다. 아픈형태는 임신전과 같은데 몇년에 한번 치룰까말까 하던일을 3~4일 주기로 겪으니 힘이드네요. 복통이 심할땐 아기 걱정도 돼구요.
현재 소화가 안돼서 밥량을 임신전의 절반으로 줄인 상태구요. 병원에서 권해주는 푸른쥬스를 몇일 마셔봤지만 변의 량이 강아지의 것처럼 너무 적고 불쾌해서 복용을 멈춘상태입니다. 임신중 딱한번 손을 딴적이 있는데 매번 그럴수도 없는 노릇이고.. 해결책이 없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