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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다음카페에 회원가입하고 오늘은
설악한의원에 들렸습니다.
지금큰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 아들입니다.
둘째를 낳으려고 몇번이나 시도를 했지만...,
엄청난..., 여기와서 글을 읽어보니 정말 눈물이 다 나려고하네요.
저와 비슷한 입덧에 대한 글을 읽어보니 저도 용기가 좀 나구요.
그런데 입덧에대한 상담글은 참 많고 그에따른 입덧치료법도 있다고는 있는데, 실제로 입덧이 심하신분이 한약을 먹고서 많이 좋아졌다는 글은 안올라와있는거같아요. 제가 두루두루 살펴보질않아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저는 입덧이 생리예정이이 지나면 바로 시작하는데, 그렇게 쭉 석달동안을 합니다. 아이마다 틀릴수가 있으니 걱정하지말라고 안심시켜주신 어머님한테 죄송할정도로 임신할때마다 심해서 포기했습니다.
석달동안 물한모금조차 마시지를 못하고, 아예 기본적인 생활자체가 안되어서 일도 못할지경이랍니다. 밤에는 잠을 좀 자야할텐데, 잠한숨 못자고 하루 24시간을 화장실에서 변기붙잡고 먹은것도 없이 토하면서 보내야만하니 어떻게 그렇게 살수가 있겠어요.
입덧시작후 1주일만에 원래 62키로에서 8키로가 빠졌었고요.
나중에는 50키로까지 빠져서 도저히 사람얼굴같지않을만큼 살이빠져 고생을 참 많이 했었습니다.
인터넷검색을 하던중 여기 설악한의원의 입덧클리닉을 알게되었고,
입덧도 한약으로치료를 할수있다고하니 저에겐 정말 기쁜소식이 아닐수없거든요.
그런데 상담글을 또 읽어보니 전화로만 신청을해도 입덧처방을 받아서 택배로 받을수있다고하시던데요~
모든사람마다 다 같은약의 처방인지...,진짜 한약을 먹고서 많이 좋아지는지 궁금하기만합니다.
제가 입덧때문에 좋다고하는것은 안해본게 없거든요.
병원에서 입원치료도 했었구요, 별의별 좋다는 것은 다했지만
살은 점점 빠지고 주위사람들도 모두 나때문에 지치고
결국은 그렇게 다섯번이나 포기를 했지만...,
정말 간절합니다.
입덧이 확 없어지는걸 바라진 않아요. 정상적인 아주 기본적인 생활만이라도 할수있다면...,
입덧때문에 둘째낳는다는것을 포기한다면 이다음에 너무후회할거같아요.
지금은현재 임신은 아니구요, 계획중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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